[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반 다이크에 대한 진지한 이적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가 더 이상 ‘비 판매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 결정은 실망스러웠던 지난 시즌 이후 내려진 것으로, 결국 감독 교체로 이어졌으며 구단 수뇌부는 새로운 지도 체제 아래 스쿼드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국 ‘팀토크’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2025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지만, 구단은 우승 경쟁 실패 이후 해당 계약 조건을 후회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모하메드 살라와 앤디 로버트슨이 이미 팀을 떠난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는 반 다이크가 더 이상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 아니라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출신 반 다이크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최정상급 센터백이다. 자국 클럽 호르닝언에서 데뷔 후 셸틱, 사우샘프턴을 거치며 기량을 끌어 올려 국가대표로까지 성장했다. 이후 리버풀의 부름 속 2018년 안필드에 입성했다.
리버풀에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반 다이크는 철벽 수비는 물론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도 과시하며 공수 양면 영향력을 뽐냈고 단숨에 핵심으로 거듭났다.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버풀도 황금기를 구가했다.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수많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는 없는 법.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 조짐을 보여 폼이 하락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로 인해 철저한 ‘매각 불가 자원’으로 분류되던 방 다이크 입지는 제는 판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반 다이크를 노리는 팀은 꽤 많다. ‘팀토크’는 “AC 밀란은 에이전트를 통해 이미 반 다이크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밀란의 새 감독 루벤 아모림은 반 다이크를 ‘꿈의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사우디 프로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제는 더 이상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분위기 속에서, 반 다이크가 과연 리버풀과의 8년 인연을 마무리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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