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반등' 롯데 고승민 "룸메이트 나승엽과 대화로 도움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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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반등' 롯데 고승민 "룸메이트 나승엽과 대화로 도움 얻어"

한스경제 2026-07-04 22:30:00 신고

고승민. /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승민. /롯데 자이언츠 제공

| 수원=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고승민(26)이 슬럼프 탈출의 비결로 룸메이트의 존재를 꼽았다.

고승민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KT를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지난달 월간 타율 0.198(96타수 19안타)로 부진했던 고승민은 7월 들어 조금씩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4경기에서 타율 0.294(17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KT전도 6회 초 동점 적시타 포함 멀티 히트 경기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고승민이 2루 수비에 나서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승민이 2루 수비에 나서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승민은 경기 후 반등의 열쇠로 룸메이트 나승엽과 대화를 꼽았다. 그는 "6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았는데, 룸메이트인 나승엽과 숙소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타격 시뮬레이션을 하며 연습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개했다.

2루수와 1루수를 오가는 고승민은 수비에서 유격수 전민재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민재 형이 센터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 거기에 맞춰 '실수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수비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더 훈련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성적이 좋은 롯데는 이날 승리로 36승 2무 43패를 기록해 5위와 4경기 차 8위를 이어갔다. 지난달 14일 5위와 8.5경기 차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걸 떠올리면 상승세가 매우 가파른 편이다.

고승민은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더 많이 승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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