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날’ 승전고 울렸다…수원 삼성·수원FC, 동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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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날’ 승전고 울렸다…수원 삼성·수원FC, 동반 승리

경기일보 2026-07-04 22:2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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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16라운드 홈 경기 성남FC전서 전반 21분 강현묵의 선제골에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이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16라운드 홈 경기 성남FC전서 전반 21분 강현묵의 선제골에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연고 프로축구 두 팀이 같은 날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FC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10승2무3패(승점 32)를 기록하며 선두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을 맞추고 선두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승패를 가른 장면은 전반 중반 나왔다. 강현묵이 전반 21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찌르며 선제 결승골이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수원은 전반 33분 수비수 모경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워야 하는 부담 속에서도 수원은 조직적인 수비와 집중력을 앞세워 성남의 공세를 막아냈다.

 

성남은 후반 들어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17분에는 수원의 자책골로 보이는 장면까지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수원은 역습으로 맞섰고,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수원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수비 집중력을 선보이며 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간 수원은 선두 경쟁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승격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4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FC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4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FC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날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는 수원FC가 안산그리너스를 3대1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7승5무3패(승점 26)로 4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안산이 가져갔다. 전반 6분 리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수원FC는 후반 2분 마테우스 바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8분 김정환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안산의 추격을 침착하게 막아낸 수원FC는 경기 종료 직전 하정우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수원FC 역시 후반전 강한 뒷심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으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원정에서 거둔 값진 승리로 4위(승점 26)에 올라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용인FC가 후반 36분 석현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파주 프런티어를 1대0으로 꺾었다. 용인은 승점 16으로 11위에 올랐고, 파주는 승점 1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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