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터뷰] 'NC 아닌 이젠 키움맨' 데이비슨 첫선…"KBO리그에서 커리어 이어가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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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NC 아닌 이젠 키움맨' 데이비슨 첫선…"KBO리그에서 커리어 이어가 기쁘다"

일간스포츠 2026-07-04 17:2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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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5)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다.

데이비슨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와 결별한 데이비슨은 사흘 뒤 키움과 계약하며 새 둥지를 찾았다. 키움은 투수 네이선 와일스를 대신해 데이비슨을 영입했고, 기존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와 함께 '외국인 타자 2인 체제'를 구축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데이비슨은 "이동하느라 정신없었는데 루틴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NC에서 웨이버로 공시된 뒤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다행히 키움에서 접촉해줬다"고 말했다. 웨이버 공시일부터 일주일 동안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면 올 시즌을 뛰지 못한다.

2024년 KBO리그에 데뷔한 데이비슨은 통산 90홈런을 기록한 거포다. 데뷔 시즌인 2024년에는 46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런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221타수 64안타) 8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6할대였던 장타율이 4할대로 떨어지는 등 타석 생산성이 감소하자 NC는 결별을 결정했다. 지난달 26일 'NC 고별전'이었던 창원 키움전에선 펑펑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커리어의 마지막 게임이 될 수 있다는 기분이 있었다. NC 팀원들과도 좋은 관계였는데 다른 팀원들이 우니까 감정이 복받쳤던 거 같다"며 "미국으로 돌아갈지, 다른 리그에서 뛰게 될지 모르니 그에 따른 불안감도 있었다. 키움에서 연락을 줘 기뻤다. KBO리그에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26일 경기 전 눈물을 보이는 데이비슨. 사진=TVING, MBC스포츠플러스 캡처
NC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였던 데이비슨. NC 제공


설종진 키움 감독은 "KBO리그에서 더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한번 고비를 넘겼으니 후반기 잘해서 같이 오래 뛰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넸다. 데이비슨은 "실내(돔)에서 경기할 수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키움에는 젊은 좋은 투수가 정말 많다"며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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