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다 도움을 기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월드컵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스페인은 멕시코와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실점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포르투갈이 스페인의 단단한 골문을 뚫어내려면, 브루노의 창의성이 꼭 필요하다.
브루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25-26시즌 리그에서 도움 21개를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다. 월드컵에서는 도움 생산 능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단 1도움에 그쳤다.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브루노가 발휘하고 있는 영향력이 다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포르투갈은 브루노의 공격적인 면모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브루노의 볼터치는 콜롬비아전에서 56회, 크로아티아에서 46회에 그쳤다. 이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마지막 경기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선덜랜드전에서 69회,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87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63회의 터치를 가져갔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루벤 아모림 감독처럼 브루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완전히 내려보내지는 않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다. 맨유 팬들이라면 알겠지만, 이런 방식은 공격형 미드필더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조언을 건넸다. 매체는 "16강에서 스페인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그는 브루노가 볼을 편하게 잡을 수 있는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실점이 없으며, 견고한 수비를 뚫어줄 선수를 한 명 꼽으라면 맨유의 주장인 브루노가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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