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이끄는 김태형(59) 감독이 전날 팀 승리를 이끈 4번타자 한동희(27)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는 4일 오후 6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 주말 원정 3연전 2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롯데는 8위(35승 2무 43패), KT는 3위(44승 1무 34패)에 올라 있다.
롯데는 전날 KT를 4-0으로 제압하고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동희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4회 초 로건 앨런, 8회 이상동 상대로 연달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을 몰아쳤다. 이 경기 외에도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는 정말 페이스가 좋다. 보고 있으면 안타가 나오지 않아도 타이밍이 좋다. 일단 타석에서 확신이 있는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동희는 이날 4경기 연속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을 앞두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의 포지션에 대해 "3루수로 나올 때도 공을 잘 따라다닌다. 나쁘지 않다. 그럴 땐 빅터 레이예스가 지명타자로 간다"며 "장두성이 1군에 돌아오면 외야 보강이 있을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롯데는 최근 포수 손성빈, 키스톤콤비 전민재-고승민, 중견수 황성빈으로 구성된 센터라인이 모양새를 갖췄다. 김태형 감독은 "손성빈이 생각보다 좋아졌고, 황성빈도 제 역할을 한다. 그래서 특별히 건드리지 않으려 한다"고 만족해했다.
최근 김원중의 마무리 이동 등 변화가 있었던 불펜진에 대해서는 당분간 최준용-이이무라 쇼타-김원중 순으로 필승조를 가동할 것이라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이이무라가 예전보다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고 들었다. 슬라이더 각도 빨라지고, 포크볼도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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