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결별 대상은 尹의 잘못된 판단…지지층과는 함께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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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결별 대상은 尹의 잘못된 판단…지지층과는 함께 가야"

아주경제 2026-07-04 17:0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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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미우리신문에 게재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인터뷰 기사 사진서울시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게재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인터뷰 기사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해 "결별해야 할 대상은 윤 전 대통령의 잘못된 정치적 판단"이라면서도 윤 전 대통령 지지층과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잘못된 정치적 판단을 내려 보수를 위기에 빠뜨렸지만 국민이 보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 재건의 조건으로 '진심', '포용', '유능'을 제시하며 "사회적 약자에게 다가가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보수는 다시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수 재건을 위해 당내 결속과 중도 확장 가운데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는 "둘 다 중요하다"며 "정당에는 핵심 지지층이라는 기반이 필요하지만 선거는 결국 무당층과 중도층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경쟁"이라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계는 유지해야 한다"며 "결별해야 할 대상은 윤 전 대통령의 잘못된 정치적 판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치적 생각을 공유하는 이들과는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2030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은 항상 있다"면서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시정에서 성과를 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해 "꺼내서는 안 될 카드를 꺼내 들면 정치적 영향력을 잃고 2028년 총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보유세와 거래세를 함께 올리고 주택담보대출까지 대폭 제한하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며 "전세보증금과 월세 상승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새 임기 핵심 과제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택 공급 확대를 제시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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