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임박···40조 '메가 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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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임박···40조 '메가 딜' 기대감

뉴스웨이 2026-07-04 16:3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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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연택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 글로벌 자본시장의 초대형 거래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공모가 역대급 규모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ADR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최대 265억달러(약 40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294억달러 규모 기업공개(IPO)에 맞먹는 수준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자금 조달에 이어 글로벌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메가 딜'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현재 주관사 수수료와 성과보수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조달 자금의 약 0.5%를 주관사 수수료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대형 IPO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공모 규모가 큰 만큼 총수수료는 약 1억3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전체 발행 주식의 최대 2.5%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ADR을 발행할 계획이다. 실제 발행 물량과 공모 규모는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북빌딩)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ADR 상장이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자금 유입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도 SK하이닉스가 이미 국내 증시에 상장된 데다 AI 반도체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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