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잡으려다 물린다…수도권 곳곳에 떼로 출몰 중인 '이것' 정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손으로 잡으려다 물린다…수도권 곳곳에 떼로 출몰 중인 '이것' 정체

위키트리 2026-07-04 15:35:00 신고

3줄요약
곤충 퇴치 접착제에 갈색여치가 달라붙어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AI를 활용해 해상도 등을 향상시켰다.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서울 동북부와 경기 남양주 일대 등에서 갈색여치 떼를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울 불암산, 수락산과 인근 지역에서 갈색여치 목격담이 속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근 러브버그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갈색여치가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서울 동북부와 경기 남양주 일대 등에서 갈색여치 떼를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울 불암산, 수락산과 인근 지역에서 갈색여치 목격담이 속출하고 있다.

러브버그 떠난 수도권에 출몰 중인 갈색여치

갈색여치는 약 2년 전부터 수도권에서 발견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기온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갈색여치는 꼽등이와 징그럽게 생긴 겉모습은 비슷하다. 다만 꼽등이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사람과 마주치면 도망가거나 숨어버리는 꼽등이와 달리 갈색여치는 사람을 무는 경우도 있어 갈색여치를 보게 되면 접촉하지 않고 거리를 두는 것이 안전하다. 갈색여치는 개체 수가 증가할 경우 농작물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기도 하다.

곤충 퇴치 접착제에 갈색여치가 달라붙어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서울 동북부와 경기 남양주 일대 등에서 갈색여치 떼를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울 불암산, 수락산과 인근 지역에서 갈색여치 목격담이 속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근 출몰하고 있는 갈색여치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보자. 갈색여치는 여치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몸 전체가 갈색 또는 황갈색을 띠고 있어 주변의 나무껍질이나 마른 풀 사이에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갈색여치의 몸길이는 성충 기준으로 약 4~6cm 정도이며 긴 더듬이와 발달한 뒷다리를 가지고 있어 뛰는 능력이 뛰어나다. 날개를 가진 개체는 비교적 짧은 거리를 날 수 있으며 주로 산림이나 초지, 공원, 농경지 주변에서 생활한다. 야행성 성향이 강해 낮에는 풀숲이나 나무 사이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발하게 움직인다.

갈색여치는 다른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 또는 잡식성 성향이 강하며 메뚜기류나 애벌레, 작은 곤충 등을 먹기도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자연 생태계에서는 해충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갈색여치 특징...꼽등이와 차이점은?

갈색여치는 겉모습이 다소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람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곤충은 아니다. 다만 손으로 잡거나 자극하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턱으로 사람의 피부를 물 수 있다. 갈색여치의 턱은 곤충을 사냥할 만큼 발달해 있어 물리면 순간적으로 따끔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피부에 작은 상처가 생기거나 붉게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갈색여치에 물리면 대부분은 가벼운 상처에 그치지만 상처 부위는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고 소독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나 붓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상처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갈색여치가 실내나 가까운 곳에 나타났을 때에는 손으로 직접 잡으려 하기보다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컵이나 통을 이용해 덮은 뒤 종이 등을 밑으로 넣어 안전하게 밖으로 옮기는 방법이 좋다. 무리하게 손으로 움켜쥐거나 막대기로 계속 건드리면 방어 행동을 보이며 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밤에는 불빛에 이끌려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충망을 꼼꼼히 점검하고 문을 오래 열어 두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야외에서는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착용하면 곤충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줄일 수 있다.

갈색여치 퇴치 작업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갈색여치를 손으로 잡거나 자극하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턱으로 사람의 피부를 물 수 있다. 갈색여치의 턱은 곤충을 사냥할 만큼 발달해 있어 물리면 순간적으로 따끔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피부에 작은 상처가 생기거나 붉게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 연합뉴스

갈색여치는 종종 꼽등이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두 곤충은 생김새와 생활 방식에 차이가 있다. 갈색여치는 일반적으로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머리가 비교적 크고 강한 턱이 발달해 다른 곤충을 사냥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꼽등이는 날개가 거의 없거나 매우 퇴화되어 날지 못하며 등이 둥글게 솟아 있는 독특한 몸 형태를 가진다. 또한 꼽등이는 습하고 어두운 지하실이나 창고, 배수구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는 반면 갈색여치는 주로 풀밭이나 숲, 나무가 많은 야외 환경에서 생활한다. 곤충의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침착하게 대처한다면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안전하게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