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월드컵 우승을 향한 야망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꺾었다. 16강 상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다.
스페인은 우승 후보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36분 미겔 오야르사발이 마르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1분 알렉스 바에나의 크로스를 침투하는 페드로 포로가 헤더로 마무리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4분 오야르사발이 침착한 마무리로 쐐기를 박았다.
16강 진출에 성공한 스페인의 상대는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은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왔다.
야말이 월드컵 우승을 향한 야망을 드러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야말은 "우리는 경기력과 강도면에서 계속 발전해야 하지만, 우리 팀의 실력을 알고 있고 어떤 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스페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와 맞붙는 것은 당연히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응원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야말은 "경기마다 보내주시는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그 사랑 덕분에 더욱 큰 동기부여를 받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07년생 야말은 바르셀로나 핵심 윙포워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금이 갔다. 다행히 회복에 전념한 결과, 출전에 문제가 없었다.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야말을 첫 경기부터 기용했다. 카보베르데의 골문을 뚫는 데 어려움을 보이자 야말을 투입했다. 이어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전반전만 소화하며 첫 득점을 터뜨렸다. 몸상태를 완전히 회복한 야말은 조별리그 3차전과 32강에서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렸다. 특유의 드리블 돌파 능력도 가감 없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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