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대 빈타에 허덕인 WBC '대만 영웅'…DFA 이후 FA 신분 전환 '거취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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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대 빈타에 허덕인 WBC '대만 영웅'…DFA 이후 FA 신분 전환 '거취 물음표'

일간스포츠 2026-07-04 13:5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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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와의 인연이 정리된 스튜어트 페어차일더. [AFP=연합뉴스]


대만의 '야구 영웅'이 '자유의 몸'으로 풀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팀 스테빈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30)가 지난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향후 진로와 선택에 대해 며칠간 고민할 예정'이라고 4일(한국시간) 전했다. 페어차일드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14경기에 출전, 타율 0.158(19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27타석에서 기록한 삼진이 무려 14개. 타격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팀 내 입지가 크게 줄었다.

혼혈 빅리거 페어차일드는 지난 3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대만 대표로 조별리그 C조 4경기에 모두 출전한 그는 타율 0.250(12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체코전 만루 홈런에 이어 한국전에선 2-3으로 뒤진 8회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대만 매체 ETtoday에 따르면 페어차일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한국전을 두고 "내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 중 하나"라며 "동료들에게 고맙다. 우리는 경기 내내 서로를 응원하며 지지했다. 뒤질 때마다 바로 대응하며 끝까지 버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에는 개인 SNS에 '2026 WBC는 꿈만 같다. 이 팀을 정말 사랑한다. 함께한 모든 순간을 잊을 수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Taiwan's Stuart Fairchild celebrates his grand slam home run with a teammate in the second inning of a World Baseball Classic game between Taiwan and Czechia in Tokyo, Saturday, March 7, 2026. (AP Photo/Hiro Komae)/2026-03-07 13:07:5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대회 이후 클리블랜드에 합류한 페어차일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페어차일드의 6년 통산 MLB 성적은 291경기 타율 0.221(610타수 135안타) 18홈런 69타점 27도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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