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홍명보호의 저주가 계속되고 있다. 콜롬비아가 가나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나는 4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콜롬비아에 0-1로 졌다. 가나는 탈락했고, 콜롬비아는 16강에서 스위스와 격돌한다.
가나는 4-1-4-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아예우, 세메뇨, 시보, 이렌키, 윌리엄스, 파티, 멘사, 오포쿠, 루카센, 세나야, 지기가 출격했다.
콜롬비아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디아스, 코르도바, 하메스, 아리아스, 레르마, 푸에르타, 모히카, 루쿠미, 산체스, 무뇨스, 바르가스가 출전했다.
가나가 기선제압을 했다. 전반 1분 파티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른 시간 콜롬비아에 변수가 생겼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코르도바가 부상을 당해 수아레스와 교체되어 나갔다.
콜롬비아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득점으로 잠재웠다. 전반 14분 우측에서 수아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아리아스가 들어오면서 간결히 마무리했다.
가나가 공격에 힘을 싣고, 콜롬비아가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 계속되었다. 콜롬비아가 번뜩였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디아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옆그물로 향했다. 가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0분 박스 우측 부근에서 윌리엄스가 왼발로 강하게 슈팅한 것이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콜롬비아가 리드 폭을 늘리고자 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오른쪽에서 무뇨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 풀백이었던 모히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를 날렸다. 지기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실점을 막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콜롬비아는 리오스를 투입했다.
후반전에도 지기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다.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푸에르타가 찬 슈팅도 지기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후반 13분 푸에르타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지기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양 팀이 변화를 줬다. 가나는 후반 17분 파타우와 오우수를, 콜롬비아는 27분 퀸테로를 투입했다.
콜롬비아가 효과를 봤다. 후반 3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산체스의 헤더를 잡았다. 콜롬비아가 쐐기를 박는 데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퀸테로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리오스가 헤딩을 날렸는데 왼쪽으로 빗나갔다. 또한 후반 추가 시간 6분에 리오스가 때린 중거리 슈팅도 골문으로 들어가지 않으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홍명보호의 저주가 계속되고 있다. 가나는 한국이 32강에 진출하기 위해 크로아티아를 잡아야 했는데, 1-2로 패했다. 경우의 수가 하나 사라진 한국은 끝내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가나 외에도 한국을 제치고 올라간 국가들이 하나둘씩 탈락하고 있다. 독일, 세네갈, 에콰도르, 일본, 알제리 등이 32강에서 좌절했다. 총 9개 팀 중, 이집트와 스페인만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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