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기본형 아이폰 18에 탑재될 A20 프로세서를 인텔 18A 공정으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TSMC 생산 능력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애플이 파운드리 다변화 전략을 앞당기는 분위기다.
중국 웨이보 Fixed Focus Digital은 기본형 아이폰 18에 탑재될 A20 프로세서가 인텔 18A 공정으로 생산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주장이 사실이라면 애플은 TSMC와 함께 인텔을 두 번째 주요 파운드리 파트너로 활용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애플이 인텔 18A-P 공정을 차세대 M7 프로세서에 적용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러나 A20까지 인텔 공정을 사용할 경우 파운드리 다변화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배경에는 AI 반도체 시장 확대가 자리한다.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등 주요 고객사 주문이 급증하면서 TSMC의 3나노와 2나노 생산 능력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는 애플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생산 물량 일부를 다른 파운드리로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애플은 최근 메모리 공급망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 CXMT 메모리 도입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TF인터내셔널증권 밍치궈는 애플이 CXMT와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특정 업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한다.
인텔 18A 공정 성숙도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8A 수율이 55% 수준까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추가적인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A20 전체 물량을 인텔이 생산할지, TSMC와 생산을 분담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A20 Pro는 TSMC가 생산하고 기본형 A20만 인텔 공정을 사용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내용은 단일 정보 제공자를 통해 제기된 관측이다. 현재까지 애플과 인텔, TSMC는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생산 계획 역시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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