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가 울었다' 2002 한국급 역사적 순간...이집트, 월드컵 첫 승+첫 조별리그 통과+첫 토너먼트 승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살라가 울었다' 2002 한국급 역사적 순간...이집트, 월드컵 첫 승+첫 조별리그 통과+첫 토너먼트 승리

인터풋볼 2026-07-04 08:36:34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파라오가 눈물을 흘렸다.

이집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달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호주와 1-1로 비겼는데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면서 16강에 올라갔다. 

이집트는 전반 초반부터 세트피스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카림 하페즈의 정확한 크로스를 에맘 아슈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오마르 마르무시와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추가 득점을 노리며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막판까지 이어진 호주의 공세를 수비 집중력으로 막아내며 1-0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집트는 마르무시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이후 호주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흐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교체를 통해 전력을 재정비하며 살라와 아슈르 중심의 공격 전개를 유지했고, 여러 차례 슈팅과 세트피스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정규시간과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는 초반부터 이집트가 우세를 점했다. 첫 키커 사베르가 성공한 반면 호주는 첫 키커 해리 수타가 실축하며 흐름이 갈렸다. 이후 라미 라비아, 살라, 호삼 압델마기드가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안정감을 보였다. 특히 살라는 파넨카킥 성공으로 흐름을 이집트 쪽으로 가져왔다. 호주의 실축이 이어지면서 이집트가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두고 힘겨운 접전 끝에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살라는 눈물을 흘렸다. 이집트는 아프리카에선 강자이긴 하나 월드컵 본선에는 이번 대회 포함 4번만 나올 정도로 인연이 없었다. 토너먼트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34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는데 당시에는 조별리그는 없고 16강부터 시작이었다. 16강에 오른 건 92년 만의 일이나 조별리그 승리, 그리고 통과, 토너먼트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집트는 오랫동안 아프리카 축구계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는 팀으로 여겨져 왔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7번이나 우승했지만, 월드컵 본선에는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이며, 그 전까지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선 마침내 자랑스러워할 만한 월드컵 여정을 걷고 있다. 특히 살라는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진정한 팀워크의 결과를 보여줬다"라고 조명했다. 

살라는 경기 후 "역사적인 순간이다.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여기가 축구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무대라고 말했다. 경기를 즐기고 압박감에 휩쓸리지 말라고 했다. 이겨서 기쁘다.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줘서 기쁘다"라고 했고 "파넨카킥을 해야 한다면 바로 나였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경험이 더 많고, 그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 마지막 순간에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파넨카킥 성공 후기를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