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금타는 금요일’ 김용빈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오유진과 나란히 정상에 올라서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3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28회는 ‘메기 지옥’ 콘셉트로 꾸며졌다. 미스김, 마리아, 박지후, 재하가 연달아 등장해 기존 트롯 톱스타들과 정면 승부를 펼쳤고, 무대마다 색깔이 다른 보컬 전쟁이 이어졌다.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기준 4.3%를 기록, 동시간대 종편·케이블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5%까지 치솟았다.
첫 포문은 미스김이 열었다. ‘천년학’을 깊은 음색으로 풀어낸 그는 97점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진 대결에서는 오유진과 정서주가 맞붙었다. 오유진은 상큼한 에너지로 무대를 채웠고, 정서주는 묵직한 감성으로 응수했다. 결과는 미스김의 승리. 시작부터 순위 경쟁에 균열이 생겼다.
2라운드는 마리아의 무대가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 트롯 특유의 꺾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양지은과 최재명이 맞붙은 대결에서는 99점과 100점이 연달아 나오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무대 밖에서는 예상치 못한 핑크빛 기류까지 포착돼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3라운드에서는 박지후가 고난도 곡을 선택해 압도적인 고음을 터뜨렸다. 이에 맞선 춘길과 손빈아 역시 만만치 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결국 손빈아가 2주 연속 100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 라운드마다 승자가 뒤바뀌며 긴장감은 더욱 짙어졌다.
4라운드에서는 재하가 감성 중심 무대로 승부를 걸었다. 과거 인연을 언급하며 신경전을 펼친 그는 추혁진, 남승민과 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추혁진의 승리.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접전이 이어지며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는 김용빈과 천록담의 맞대결이었다. 저음과 고음이라는 정반대 매력을 내세운 두 사람의 무대는 극적인 대비를 이뤘다. 김용빈은 안정적인 저음으로 곡의 매력을 극대화했고, 천록담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최종 승리는 김용빈에게 돌아갔다.
이날 결과 김용빈은 황금별 7개를 기록하며 오유진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독주 체제였던 오유진의 흐름이 깨지며 골든컵 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매 라운드마다 흐름이 뒤집히는 예측 불가 전개 속에서, 다음 주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트롯 스타들의 자존심을 건 무대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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