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환경 기업…15년 분식회계 끝에 11억엔 대출 사기 혐의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3일 기준)
자료 화면 신주쿠역©포인트경제
▲ 나리타~하네다 직통 특급 추진…2030년대 공항 이동시간 단축
일본 철도업계가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특급열차를 2030년대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두 공항 간 이동 시간을 줄이고 지방 이동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교도통신은 지난 3일 게이세이전철이 2028년부터 나리타공항역과 오시아게역을 잇는 신형 특급열차를 도입한 뒤, 2030년대에는 도에이 아사쿠사선과 게이큐선을 통해 하네다공항까지 직결 운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을 특급열차로 이동하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리지만, 직결 운행이 시작되면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나리타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하네다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해 지방으로 이동하는 과정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리타공항 주변에는 신형 특급이 정차할 새로운 고가역을 건설하고, 게이세이전철과 JR동일본 노선의 일부 단선 구간도 복선화해 열차 운행 횟수와 수송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 일본 친환경 기업…15년 분식회계 끝에 11억엔 대출 사기 혐의
일본에서 친환경 재활용 기술로 일본 정부 표창까지 받았던 기업의 전 대표가 허위 재무제표를 이용해 거액의 대출금을 받아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경시청은 지난 3일 도쿄 시부야구에 있던 재활용 기업 ‘환경경영종합연구소’의 전 대표 마쓰시타 다카미치(松下 敬通, 71)를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마쓰시타 전 대표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일본정책투자은행(DBJ)에 설비 투자용으로 위조한 견적서와 허위 결산보고서를 제출해 약 11억엔(한화 약 105억 원)의 대출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폐플라스틱과 폐지를 재활용한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21년에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인정받아 일본 환경성이 수여하는 ‘기후변화 행동 환경대신 표창’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조사에서 회사가 15년 이상 대규모 분식회계를 이어온 사실이 드러났고, 경영 악화 끝에 올해 5월부터 파산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에서 받은 대출과 금융 지원 규모는 모두 약 47억엔(한화 약 4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시청은 허위 재무자료가 장기간 작성된 경위와 대출 심사 과정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으며, 마쓰시타 전 대표의 혐의 인정 여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3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9744.07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1010.92포인트, 1.47% 상승했다. 닛케이는 장 초반 6만7609.49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반등했다. 특히 전날 급락했던 키옥시아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고,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등 주요 반도체주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만 소프트뱅크그룹과 디스코 등 일부 대형주는 약세를 보이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독립기념일 대체 휴일로 인해 휴장.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8088.34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5.76% 상승했다. 전날 반도체 대형주 급락 여파로 7% 넘게 무너졌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 7739.75로 출발한 뒤 한때 8136.28까지 오르며 8100선 회복을 시도했다. 다만 장중 저점이 7378.10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은 여전히 컸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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