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아쉬운 결과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인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월드컵은 선수로서 많은 것을 찬찬히 돌아보게 만든 대회였다"면서 "대표팀을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께 감사드린다. 기대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또한 크다"고 밝혔다.
2022년 카타르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이강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표팀의 '에이스'로 존재감을 굳혔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도움을 작성한 그는 스페인 마르카가 선정한 조별리그 베스트11에 탈락 팀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4년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그 시간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저 또한 아쉽다"고 곱씹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것은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 몫을 더 잘 해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으로 받는 사랑과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결국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는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이번 결과를 잊지 않고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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