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 미스김, 헛스윙 굴욕→댄스 폭발...상주 문창마을 뒤집은 반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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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미스김, 헛스윙 굴욕→댄스 폭발...상주 문창마을 뒤집은 반전 활약

뉴스컬처 2026-07-04 07:4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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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가수 미스김이 경상북도 상주시 문창마을에서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을 물들였다.

지난 3일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이름처럼 학문과 인재의 기운이 깃든 마을을 찾은 미스김의 하루가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6시 내고향
사진=6시 내고향

마을 초입부터 분위기는 남달랐다.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배출됐다는 이야기부터 여러 명의 대학교수가 나온 배경까지, 곳곳에서 이어지는 주민들의 자부심이 이어졌다. 여기에 “우리 집 맵방석이 최고”라거나 “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생활 밀착형 자랑까지 더해지며, 문창마을만의 독특한 활기가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미스김 역시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미스김은 마을의 ‘숨은 고수’를 찾기 위해 직접 몸을 던졌다. 첫 번째 도전은 파크 골프. 평소 힘과 자신감을 강조하며 클럽을 잡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첫 스윙부터 공을 제대로 맞히지 못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 주민들은 자세를 잡아주고 눈높이를 맞춰주는 등 즉석 코치를 자처했지만, 두 번째 시도 역시 쉽지 않았다. 순간 ‘몸치 논란’이 고개를 드는 듯했다.

사진=6시 내고향
사진=6시 내고향

그러나 분위기는 단숨에 뒤집혔다. 두 번째 도전 종목이었던 라인댄스에서 반전이 터졌다. 세계 대회 수상 이력을 가진 주민에게 배운 춤은 결코 만만치 않은 동작의 연속이었지만, 음악이 흐르자 미스김은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방향 전환과 리듬을 완벽히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작은 공연장처럼 변했다.

주민들과 호흡을 맞추며 완성한 댄스는 체험을 넘어선 교감의 순간이었다. 함께 웃고, 함께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거리를 좁힌 미스김은 어느새 마을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있었다. 꾸밈없는 리액션과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지며 현장의 온기를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방문자’가 아닌 ‘이웃’으로 스며든 태도였다. 마을의 자랑을 진지하게 듣고,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공감대를 쌓아가는 과정은 시청자에게도 편안한 미소를 안겼다. 보여주기식 접근을 넘어선 진정성이 화면 너머로 고스란히 전달됐다.

전국 곳곳을 누비며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는 미스김은 이번에도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예상치 못한 허당 매력과 무대 위에서의 확실한 실력, 그리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까지. ‘6시 내고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미스김이 다음에는 어떤 마을에서 어떤 색깔의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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