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알 나스르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알 나스르는 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알 나스르 1군 축구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알 알라미’와 함께할 여정에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셀틱 등을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시즌에는 공격적인 축구를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긍정적인 평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경기 운영이 단조롭고 전술적인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따라붙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토트넘에 오랜만의 트로피를 안겼지만, 리그에서는 17위까지 추락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도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결별했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노팅엄에서의 도전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공식전 8경기에서 2무 6패에 그쳤다.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부진이 이어지자 노팅엄은 부임 39일 만에 경질을 결정했다.
짧은 휴식기를 보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 나스르에서 다시 한 번 명예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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