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트레블 주역’도 결국 밀려났다…아케, 6년 동행 마치고 페네르바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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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시티 트레블 주역’도 결국 밀려났다…아케, 6년 동행 마치고 페네르바체 이적

인터풋볼 2026-07-04 0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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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네르바체
사진=페네르바체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나단 아케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페네르바체로 향한다.

페네르바체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선수 나단 아케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선수와 계약을 체결했다. 2026 FIFA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 선수는 휴가 기간을 보낸 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캠프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아케는 6년간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아케는 2020년 여름 AFC 본머스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당시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과 센터백,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인정받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후 아케는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을 포함해 총 12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가 잉글랜드와 유럽 무대에서 최정상급 전력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꾸준히 힘을 보탰다.

특히 2022-23시즌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아케는 프리미어리그, FA컵, UCL을 모두 제패하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전 대회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했고,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센터백뿐만 아니라 왼쪽 풀백까지 소화하며 전술적인 활용도도 높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대와 경기 상황에 따라 아케를 다양한 위치에 배치했고, 아케는 뛰어난 대인 수비와 위치 선정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시즌부터 크고 작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치면서 출전 기회가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18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선발 출전이 6차례에 머물렀다.

여기에 맨시티 수비진 내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입지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아케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고, 페네르바체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게 됐다.

페네르바체 입장에서도 풍부한 우승 경험과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갖춘 아케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월드컵 일정을 마친 아케는 휴식을 취한 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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