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왼쪽).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그 날도 원래 5회까지만 던지기로 했는데….”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4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투수로 당초 예상됐던 류현진이 아닌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5일 LG전에 선발로 나선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30일 대전 KT 위즈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에르난데스는 당시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자기 역할을 끝까지 완수할 수 없었다. 4회초 도중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아예 ‘노 게임’ 처리됐기 때문이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서 42개의 공을 던졌다. 일정 상 그의 이후 등판은 5일 잠실 LG전이 유력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투구 수가 적었던 점을 고려해 그의 등판 일자를 하루 당기기로 결정했다.
한화 윌켈 에르난데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전 등판인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6이닝 2실점을 마크했다.
류현진이 5일 LG전에 선발투수로 나서게 되면서 그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은 5일 경기서 나올 확률이 높아졌다. 류현진은 3일까지 한미 통산 2499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서 1565탈삼진을, 메이저리그(MLB)서는 934탈삼진을 기록했다. 삼진을 한 개만 더 잡으면 대기록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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