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강백호(27)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백호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강백호의 활약을 앞세워 6회 말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1회 초 2루수 땅볼 실책,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백호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2에서 LG 좌완 선발 라클란 웰스의 5구째 시속 144.6km 하이 패스트볼을 거침없이 휘둘렀다. 큰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좌익수 뒤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로 이어졌다. 타구속도 시속 159.3km, 발사각 34.9도, 비거리 113.8m로 맞는 순간 홈런을 예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강백호는 앞서 1일과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도 연달아 홈런을 기록했다. 우천 취소된 지난달 30일 경기까지 포함하면 이번 주 내내 빠짐없이 한 방을 날리는 중이다.
강백호는 이날 전까지 74경기에서 타율 0.322(286타수 92안타) 21홈런 8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3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타점 1위, 홈런 3위, 장타율(0.601) 4위로 타격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홈런으로 1위(27개) LG 오스틴과 격차는 5개로 좁혀졌다.
프로 데뷔 9년 차인 강백호는 144경기로 환산했을 때 39홈런-150타점 페이스를 보인다. 지금 흐름이라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9개)과 타점(102개)을 모두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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