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로프, 15년 만에 '마스터 오브 판타지' 재론칭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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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 15년 만에 '마스터 오브 판타지' 재론칭 프로젝트 가동

데일리 포스트 2026-07-03 19:1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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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밸로프(피더블유BS)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밸로프(피더블유BS)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서비스 종료 후 15년 동안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해 온 추억의 명작 MMORPG가 현대적 그래픽 엔진을 탑재하고 글로벌 자본시장과 게임 플레이어들 앞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밸로프는 3일 “지난 2010년 9월 서비스를 종료했던 2D 횡스크롤 MMORPG ‘마스터 오브 판타지(Master of Fantasy)’의 공식 재론칭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첫 발을 뗀 ‘마스터 오브 판타지’는 독창적인 아카데미 학업 시스템과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 고품질 일러스트 및 수려한 OST를 바탕으로 당대 메이저 RPG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타이틀이다.

운영 악화로 아쉽게 막을 내린 이후에도 유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부활 요청이 이어졌던 핵심 지식재산권(IP)이다. 이번 리퍼블리싱(Re-publishing) 프로젝트는 다년간 사장된 명작 IP를 인수해 인공호흡을 불어넣어 온 밸로프의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노하우와 개발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단순한 아카이빙성 복원을 넘어 과거 유저들의 피드백을 철저히 분석해 운영 신뢰도와 빌드 완성도를 정량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최대 핵심은 기술적 인프라의 파격적인 세대교체다. 밸로프 개발진은 원작 고유의 정체성이자 미학인 '2D 횡스크롤' 포맷과 감성은 무결하게 계승하되, 과거 생산성이 낮았던 구형 자체 엔진 환경을 에픽게임즈의 최신 고성능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엔진 5.8(Unreal Engine 5.8)’ 환경으로 전면 포팅(Porting)하는 테크니컬 고도화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현대적인 광원 효과와 역동적인 연출력을 융합해 게임의 체급을 대폭 격상시킨다는 전략이다.

플랫폼 다각화를 통한 트래픽 확장 전략도 구체화됐다. 올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PC와 모바일 디바이스 간 장벽이 없는 '크로스플랫폼(Cross-Platform)' 연동 환경을 구축 중이며, 오픈형 웹3·커뮤니티 플랫폼인 ‘오르빗(Orvvit)’에 공식 소통 채널을 개설해 밸류체인 다변화에 나선다.

이용자 소통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세부 권장 사양과 서비스 마일스톤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밸로프 관계자는 “끝맺지 못한 채 사라진 명작의 서사를 완벽하게 빌드업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본질적 과제”라며 “기존 하드코어 팬덤의 향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대적인 게임성을 이식해 신규 글로벌 유저층까지 동시 록인(Lock-in)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밸로프는 이번 재론칭을 계기로 기존 단순 대행 퍼블리싱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고마진 IP 홀더 및 자체 개발 중심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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