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감독→독일의 홍명보 전락...나겔스만, 월드컵 실패로 인해 독일서 쫓겨날 위기 "사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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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천재 감독→독일의 홍명보 전락...나겔스만, 월드컵 실패로 인해 독일서 쫓겨날 위기 "사퇴 확정"

인터풋볼 2026-07-03 17:4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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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결국 독일 대표팀을 떠날 듯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는 3시간 30분간 회의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사임으ㄹ 할 것이고 후임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나겔스만 감독 시대는 끝났다. 독일 대표팀을 떠날 것이고 독일축구협회는 결정을 했다"라고 알렸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실패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20대 초반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일찌감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TSG 1899 호펜하임과 RB 라이프치히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유럽 축구계가 주목하는 젊은 명장으로 떠올랐고, 이후 FC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이 겹치면서 시즌 도중 팀을 떠났다.

이후 한지 플릭의 후임으로 독일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나겔스만 감독은 세대교체와 전술 변화를 이끌며 대표팀 재건 작업을 맡았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이어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실패를 하면서 수세에 몰렸다. 조별리그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32강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파라과이에 졸전을 펼치면서 승부차기 끝 패배를 해 고개를 숙였다. 

파라과이전 패배 이후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축구협회가 나를 원한다면 나는 계속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떠나길 원하겠지만, 협회가 원한다면 계속 맡고 싶다. 축구는 원래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사람들을 기쁘게 할 만한 걸 많이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더 잘할 수 있었다는 확신은 있다”라고 하며 사임을 거부했다. 

나겔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은 글로벌 매체 'ESPN FC'를 통해  "모든 감독은 대회가 끝난 뒤 선수 개개인에게서 얼마나 많은 것을 끌어냈는지로 평가받는다. 각 선수를 얼마나 성장시켰고, 이번 대회에서 어느 정도 경기력을 보여줬는지가 감독의 성과를 증명하는 기준이다. 독일 선수들의 이번 대회 경기력을 하나씩 평가해 보면 월드컵 우승팀 수준과는 거리가 있었다. 월드컵에서 우승하려면 모든 선수가 자신의 능력을 90~100% 수준으로 발휘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독일은 결코 그런 팀이 아니었다"라고 하면서 독일의 32강 탈락에서 나겔스만 감독 실책 비중이 크다고 평가했다.

결국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축구계도 현재 홍명보 감독 때문에 촉발된 한국 축구계처럼 대혼란에 빠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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