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결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농심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농심과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원과 한옥 등에서 진행되는 시의 예식 공간 지원 사업에 민간 기업의 자본과 서비스를 더해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농심은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비부부에게 각 300만원의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예비부부의 희망에 따른 피로연 공간 연출과 하객 답례품 등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예식 당일 하객들이 남긴 축하 메시지 개수에 비례해 예비부부와 ㈜농심의 이름으로 소통·상담 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에 라면을 기부하는 뜻깊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더아결×농심 캠페인’ 러브스토리 사연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올해 3쌍, 내년 10쌍 등 총 13쌍을 선정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예식 지원에 나선다.
사연 공모 접수는 6일 오전 10시부터 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누리집을 통해 이뤄지며, 초상권 및 사진 홍보 활용에 동의해야 신청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여성가족실장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도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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