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재헌 SK텔레콤(017670) 대표는 3일 "울산에 첫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영남권에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SK는 (영남권에) 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곳 영남에서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 요소는 반도체 에너지 설루션 그리고 데이터센터를 건설·운영하는 역량"이라며 "SK는 이러한 인프라와 함께 이미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한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1단계로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하고 그다음 단계로 15GW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1단계로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데이터센터 몇 개를 건설하는 차원이 아니다"라며 "부지 70만평과 그래픽처리장치(GPU) 30만장 그리고 350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초대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K가 울산을 1호 사업지로 선정하고 10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800MW 규모를 준비하고 있다"며 "SK는 단계적으로 2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렇게 구축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이곳 영남의 제조산업 역량이 AI와 결합하면 영남은 혁신뿐만 아니라 제조 AI를 실증하고 확산하는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발맞춰 AI로 새로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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