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의 한 아파트 단지가 옥상에서 물을 뿌려 주변 온도를 낮추는 이색 냉각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중부 산시성의 한 주택 단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영상에는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안개 같은 물줄기가 동시에 뿜어져 나와 단지 전체를 뒤덮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 시스템은 고압 노즐에서 초미세 물방울을 분사,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주변 열을 흡수하는 원리입니다. 사람의 몸에서 땀이 증발할 때 열을 빼앗는 것과 같은 '증발 냉각' 방식입니다.
마오닝 대변인은 해당 시스템이 "몇 분 만에 표면 온도를 5∼8℃ 낮춰준다"고 소개했습니다.
윈청시는 그동안 건물과 도로, 콘크리트 구조물이 열을 흡수하고 저장하면서 발생하는 도시 열섬 현상에 시달려왔는데요.
시민들은 치솟는 기온을 견디지 못해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은 현재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도 소개됐습니다. 프랑스는 기록적인 폭염에도 가정 내 에어컨 보급률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중국의 이색적인 냉각 방식도 하나의 폭염 대응 사례로 관심을 받은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김별아
영상 : 로이터·X @SpoxCHN_MaoNing·@TripInChina·@XueJia24682·@upuknews1·@FranceNews24·사이트 Interesting Engineering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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