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오는 10∼11일 뉴질랜드 방문…인도 총리로는 4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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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오는 10∼11일 뉴질랜드 방문…인도 총리로는 40년만

연합뉴스 2026-07-03 15: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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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서 럭슨 총리와 정상회담…무역·투자·해양안보 등 논의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럭슨 뉴질랜드 총리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럭슨 뉴질랜드 총리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다음 주 뉴질랜드를 방문해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도 매체 더힌두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모디 총리가 오는 10∼11일 처음으로 뉴질랜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럭슨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디 총리의 방문은 인도 총리로서는 40년만"이라며 "역사적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대국 가운데 하나"라며 "뉴질랜드의 경제 번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오는 10일 저녁 오클랜드에 도착한 뒤 다음 날 럭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무역, 투자, 해양 안보, 교육, 기술, 관광 등 분야를 논의할 전망이다.

이어 모디 총리는 기업인 모임을 비롯해 인도와 뉴질랜드의 스포츠 교류 역사를 소개하는 행사에도 참석한다.

또 이번 방문 기간에 뉴질랜드 야당인 크리스 힙킨스 노동당 대표를 만나고 인도계 현지 단체가 주최한 환영 행사장도 찾는다.

모든 일정은 오클랜드에서만 진행되며 모디 총리는 11일 저녁에 뉴질랜드를 떠날 계획이다.

인도와 뉴질랜드는 2010년 시작됐다가 2015년 중단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지난해 3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재개했고, 올해 4월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인도는 뉴질랜드산 상품 95%의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하고, 뉴질랜드는 모든 인도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FTA 체결 후 럭슨 총리는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협정"이라고 강조했고, 인도의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도 "획기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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