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쉬인(SHEIN)이 전국 주요 대학 축제에서 체험형 마케팅을 펼치며 Z세대와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섰다.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한 글로벌 패션 플랫폼들이 대학 캠퍼스를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활용하며 젊은 소비자와의 관계 형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쉬인은 지난 5월 명지대학교를 시작으로 성균관대학교, 국민대학교, 상명대학교, 한림대학교 등 전국 6개 대학 축제에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각 대학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6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행사장에는 의류 착장 체험과 포토부스를 중심으로 대학별 특성에 맞춘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쉬인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다.
명지대학교에서는 행사 기간 하루 3000명 이상, 3일간 누적 약 9000명이 부스를 찾았다. 학생들은 평소 관심을 가졌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성균관대학교 축제에는 약 4만명의 유동 인구가 방문한 가운데 쉬인 착장 체험과 포토존에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 준비된 체험용 제품은 모두 소진됐다.
상명대학교에서도 약 1만명의 학생이 축제 현장을 찾았으며, 착장 체험과 포토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림대학교에서는 행사 둘째 날 준비된 의류 아이템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쉬인은 이번 캠퍼스 프로그램을 각 대학 총학생회와 협력해 운영했다. 대학생들의 축제와 일상 속에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며 한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는 대학 축제가 Z세대를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체험형 마케팅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본다. 단순한 제품 홍보보다 직접 착용하고 사진을 남기는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으로 이어지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온라인 기반 패션 플랫폼일수록 실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Z세대는 광고보다 직접 경험한 브랜드에 더 높은 신뢰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대학 축제는 또래 문화와 SNS 확산력이 결합된 공간인 만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쉬인 관계자는 "이번 전국 대학 캠퍼스 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쉬인의 다양한 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대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응원하고 젊은 세대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가겠다. 한국 시장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믹스매치하고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워드로브 컬렉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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