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부, 6일 광주제일고 방문… 5·18 참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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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야구부, 6일 광주제일고 방문… 5·18 참배 예정

한스경제 2026-07-03 15:28: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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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배재고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사과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용산 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배재고 야구부원 36명 전원과 학부모, 교직원 등 80여 명이 6일 오후 3시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한다"며 "이후 광주일고 측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참배에는 김대중 전남광주 교육감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도 동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효준 배재고 교장은 지난 1일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광주일고 방문 의사를 전달했고,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시험 기간인 점과 학생들의 심리 안정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당일 방문은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일고 측은 배재고 선수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새롭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측면에서 사과 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일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와 경기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상대 팀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조롱성 의미가 담긴 구호를 수차례 외친 것이다. 5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와 연관된 발언으로 여겨진다.

배재고 야구부는 사건 이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6개월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청룡기에서 몰수패로 탈락했다. 응원을 주도한 학생 2명은 생활교육위원회 회부돼 징계를 앞두고 있다. 또한 야구부원 포함 배재고 전 학생은 오는 8일부터 역사·인권 교육과 차별·혐오 표현 방지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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