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현대차·삼성D 등 15개사 소집...'반복 산재' 근절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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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현대차·삼성D 등 15개사 소집...'반복 산재' 근절 총력

뉴스락 2026-07-03 15:0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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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노동안전 범정부 협의체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노동안전 범정부 협의체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락] 주요 제조업체들이 정부와 함께 동일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제조업 동일 유형 반복 사고 근절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고려아연, 금호타이어, KCC글라스, 삼립, 세아베스틸, 삼성디스플레이, 삼강에스앤씨, 쌍용C&E, SK지오센트릭, HD현대삼호, 아워홈, 한솔제지, 한화오션,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일과 23일 국무회의에서 같은 사업장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는 문제를 잇따라 지적한 데 따라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도 동석해 산재 근절을 위한 부처 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 기업들은 끼임 등 동일 유형 산재사고를 막기 위한 각사의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매년 안전투자를 약 10%씩 확대하고, 패트롤(순찰) 로봇을 활용한 야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삼립은 '생산보다 안전 우선' 원칙 아래, 노동자가 위험을 느낄 경우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행사를 적극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사고 예측 시스템과 드론을 도입해 산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달 1일부터 열흘간 끼임사고가 반복 발생한 제조업 사업장 1000곳을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해, 전원 차단 여부나 방호장치 임의 해제 등 법 위반이 확인되면 행정·사법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핵심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며 "자동 방호장치 등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시원한 물과 냉방장치 제공 등 '폭염안전 5대 수칙'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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