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 형, 뒤에서 패스만 하세요~ 알제리 박살 낸 무한 체력 만잠비, ‘자국 최고 재능’ 입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자카 형, 뒤에서 패스만 하세요~ 알제리 박살 낸 무한 체력 만잠비, ‘자국 최고 재능’ 입증!

풋볼리스트 2026-07-03 14:28:40 신고

3줄요약
요한 만잠비(스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요한 만잠비(스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30대 중반 중원 조합에도 스위스는 기동력 문제를 겪지 않는다. 지치는 법을 모르는 2005년생 재능이 빈공간을 모조리 쓸어 담은 덕분이다.

3일(한국시간) 오후 12시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을 치른 스위스가 알제리를 2-0으로 꺾었다. 16강 진출한 스위스는 오는 8일 콜롬비아와 가나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요한 만잠비가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세 만잠비는 스위스 최고의 재능으로 불린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한껏 주가를 높이고 있는 만잠비는 올여름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는 뜨거운 감자다. 스위스 ‘블릭’에 따르면 무라트 야킨 감독은 만잠비를 “비밀 병기”라며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결과적으로 야킨 감독의 눈은 옳았다. 만잠비는 대회 4경기 동안 무려 3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스위스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야킨 감독은 만잠비를 4-2-3-1 전형의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 중이다. 만잠비를 중앙에 둔 이유는 간단하다. 시야에 잡히는 모든 공간을 체력과 기동력으로 메울 수 있는 만잠비의 강점을 최대치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애당초 6번, 8벌, 10번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지닌 선수다. 스위스는 이런 만잠비의 활용도를 십분 끌어올려 나열한 모든 역할을 경기 중에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무라트 야킨 스위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라트 야킨 스위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알제리전에서도 만잠비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전진성으로 팀의 값진 선제결승골을 도왔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만잠비가 하프라인 위쪽에서 공을 잡았다. 긴 다리로 성큼성큼 전진한 만잠비는 상대 수비 한 명을 단 채로 골문 왼편 엔드라인까지 우격다짐 밀고 들어갔다. 이후 꺾어준 패스를 브렐 엠볼로가 차 넣었다.

이후에도 만잠비는 강점인 활동량을 주무기로 상대 진영을 마음껏 누볐다. 중앙에만 국한하지 않고 좌우 측면까지 폭 넓은 스위칭을 가져가면서 팀의 압박은 물론 공격 숫자까지 늘려주는 여러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선제골 장면에도 눈에 띈 전진 돌파가 인상적이었다. 전반 36분에도 만잠비는 중앙에서부터 공을 잡아 왼쪽 측면까지 직접 공을 몰았고 파울을 얻어냈다.

그라니트 자카(스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라니트 자카(스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처럼 만잠비가 하프라인 위쪽에서 활개를 쳐준 덕분에 스위스의 베테랑 3선은 빌드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스위스는 1992년생 동갑내기인 그라니트 자카와 레모 프로일러를 중원 조합으로 쓰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한창 팔팔하던 시기와 비교해 활동량은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만잠비가 부족한 기동력을 몸소 메워주면서 두 선수는 노련미 넘치는 경기 운영에만 집중했다.

특히 자카가 만잠비 투입 효과의 최대 수혜자다. 탈압박 기술이 떨어지는 자카는 그 대신 유럽 최고 수준의 롱패스 능력을 지닌 3선 플레이메이커다. 만잠비가 너른 활동량으로 상대 압박을 분산시켜 준 덕에 자카는 공간적 여유를 얻었고 장점인 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본 대회로 안 그래도 상승 중인 만잠비의 몸값이 더 가파른 곡선을 그리게 됐다.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 조별리그 2차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쌓은 만잠비는 3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블릭’에 따르면 만잠비는 올여름 스위스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울 유력 후보로 평가되는데 지금의 활약상까지 가격표에 반영된다면 압도적인 차이의 최고 이적료를 수립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