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원두재가 시미즈 에스펄스에 입단했다.
시미즈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원두재는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 클럽을 떠나 시미즈 에스펄스로 완전 이적한다. 다만 입국 절차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소리마치 강화부장은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뛰어난 대인 방어 능력과 풍부한 활동량이 가장 큰 장점이며, 장·단패스를 활용한 경기 운영 능력도 갖추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포함한 대한민국 대표팀 경험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 무대 경험이 있는 만큼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며, 구단도 적응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보냈다.
원두재는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며 성장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치며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자원으로 주목받았고, 2019시즌까지 후쿠오카에서 활약한 뒤 2020년 울산 HD FC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울산에서는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대를 받으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22년 K리그1 정상 등극을 함께했다.
이후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김천 상무 FC에 입단한 원두재는 2023시즌 K리그2 우승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으며, 시즌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역 이후에는 FC서울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울산이 잔류를 결정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복귀 후에는 울산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 기회를 이어갔는데 FC서울 이적 직전 무산되면서 해외로 눈을 돌렸다. UAE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2024년 9월 아랍에미리트의 코르파칸 클럽으로 이적하며 해외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코르파칸에서 뛰면서 홍명보호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귀한 3선 자원으로서 활약을 했는데 부상으로 인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 복귀설도 있었지만 시미즈 에스펄스에 입단하면서 J리그 복귀를 택했다.
원두재는 "시미즈 에스펄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시즈오카 팬들이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응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팀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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