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위성 인터넷 뜬다…'레오' 연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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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위성 인터넷 뜬다…'레오' 연내 서비스

데일리임팩트 2026-07-03 14:1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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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마존 레오 홈페이지


아마존이 저궤도(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 '레오(Leo)'의 초기 상용 서비스를 연내 말 시작하겠다고 밝히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위성 추가 배치로 초기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했지만, 향후 대규모 위성망 구축은 발사체 부족과 블루 오리진의 로켓 개발 지연이 변수로 남아 있다.


아마존은 2일(현지시간) 오전 0시 30분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V 로켓을 이용해 29개의 저궤도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로 아마존이 지구 저궤도에 배치한 위성은 총 396기로 늘었다.


크리스 웨버 아마존 레오 사업·제품 총괄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올해 말 초기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멜리사 월 아마존 레오 발사 시스템 책임도 이번 임무가 아틀라스V의 마지막 레오 발사였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는 대형 발사체인 벌컨을 활용해 발사와 위성 배치 속도를 높여 초기 서비스 출시 이후 통신망 범위를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2019년 '프로젝트 카이퍼'를 출범시켰으며, 지난해 서비스 명칭을 '레오'로 변경했다. 지난해 11월 일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용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는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 초기 상용 서비스 역시 제한된 지역을 중심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저궤도 위성 인터넷 시장 선두주자인 스페이스X 스타링크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다. 스타링크는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만기 이상의 위성 군집과 1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아마존은 장기적으로 7700기 이상의 위성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발사체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다. 회사는 올해 초 미국 규제당국에 위성 배치 기한 연장을 요청하며 '단기적인 로켓 공급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대형 재사용 로켓 '뉴 글렌'은 지난 5월 연소 시험 과정에서 폭발 사고를 일으켜 발사대 시설이 파손됐다.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발사대 복구가 2028년께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데이브 림프 블루 오리진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발사대를 재건하는 대신 개발 중인 새로운 수평·수직 혼합 발사 방식을 적용해 복구 기간을 단축하고, 올해 말 뉴 글렌 발사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아마존은 향후 레오 위성 발사에 ULA의 차세대 대형 로켓 벌컨을 투입해 한 번에 더 많은 위성을 배치하고, 위성 인터넷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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