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보수적인 금융 거버넌스로 인해 크로스보더(국경 간) 결제 진입 장벽이 유독 높았던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국내 종합결제사(PG)가 최대 간편결제망을 선제 격리 확보하며 K-수출 기업들의 강력한 혈맹으로 등판했다.
종합결제기업 NHN KCP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와 손잡고 지난 2일 본사 사옥에서 ‘NHN KCP × KOTRA 일본 시장 진출 설명회’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NHN KCP가 국내 결제서비스사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일본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의 국내 연동 론칭을 확정 지은 시점에서, 일본 진출을 갈망하는 국내 유망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프트뱅크 그룹 계열의 페이페이는 누적 가입자 수 7430만 명, 2025년 기준 연간 거래액 19.4조 엔(약 170조 원)을 기록하는 일본 내 압도적 1위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현지 인구 2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가대표 인프라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한·일 결제 시장의 최신 거시 트렌드 분석과 함께, 일본의 대형 결제대행사인 SB Payment Service와의 다이렉트 파트너십을 통해 구현될 페이페이 결제 서비스의 정량적 론칭 로드맵이 최초 공개됐다.
아울러 NHN KCP가 성공적으로 독점 안착시킨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의 실무 활용법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통해 K-뷰티, 패션, 콘텐츠 등 일본향 역직구 매출을 견인할 독보적인 결제 고도화 솔루션을 제시해 온·오프라인 참석 기업 50개사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어 공동 주최사로 나선 코트라의 전방위 수출 거버넌스 지원책이 릴리즈됐다. 코트라는 NHN KCP의 무역대금 결제 플랫폼(GTPP) 협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일 간 무역 정산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한편, 현지 바이어 발굴, 온라인 B2B 플랫폼 입점, 지사화 사업, 현지 법인 설립 및 까다로운 일본 규제 인증 취득 프로세스 대행 등 정량적 패키지 프로그램을 소개해 호평을 얻었다.
오후 부대행사로 진행된 1:1 맞춤형 밀착 상담회에서는 결제 시스템(API) 연동의 테크니컬 이슈부터 해외 현지 물류, 마케팅, 컴플라이언스(법률 가이드)까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기업별 맞춤형 일본 진출 확장에 나섰다.
특히 현장에서는 일본 마케팅·물류비용을 직접 보전해 주는 '수출바우처 사업'과 연간 최대 5.6억 원 상당의 대규모 마케팅 예산을 지원하는 'K-수출스타 500 사업' 등 정부의 정책 금융 프로그램이 소개되며 유입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NHN KCP PG사업부 노재욱 전무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 최대의 결제 인프라인 페이페이망과 코트라의 강력한 공적 수출 드라이브 역량이 결합했을 때 나오는 폭발적인 시너지를 실증했다”며 “국경과 통화의 장벽을 허문 크로스보더 결제 밸류체인을 완벽히 구축해 국내 가맹점들이 자본력의 한계를 넘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K-수출 신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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