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시장,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으로 원도심 재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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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시장,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으로 원도심 재도약 시동

투어코리아 2026-07-03 13:30: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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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 에선정된 동두천시 생연1동 전경/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 에선정된 동두천시 생연1동 전경/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도시의 경쟁력은 얼마나 높은 건물을 세웠는지가 아니라 시민들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갖췄는지에 달려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민선 9기 들어 도시정책의 중심축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에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동두천시가 국토교통부의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원도심 재생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번 성과의 의미는 국비 확보 자체보다 도시를 바라보는 행정의 방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있다.

생연1동은 오랜 기간 주택 노후화와 생활기반시설 부족, 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겪어온 지역이다. 신도시 개발이 이어지는 동안 상대적으로 개발 혜택에서 소외되면서 주민들의 정주 만족도 역시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박형덕 시장은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재개발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대규모 철거나 신축 중심의 개발보다 기존 공동체를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도시재생을 해법으로 선택했다.

이번 사업 역시 주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계획됐다.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어린이와 어르신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노후 골목길과 보행환경 개선, 주택 정비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해 지역의 생활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단순한 시설 투자보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정책의 무게를 둔 결과다. 도시재생의 목적을 건물 신축이 아닌 '사람이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드는 데 두겠다는 박 시장의 시정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박 시장은 도시재생을 동두천 미래 성장전략의 한 축으로 천명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반환공여지 개발, 교통망 확충 등 도시의 외형을 키우는 정책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병행하면서 도시의 균형발전을 강조해 왔다.

특히 생활권 단위의 도시재생은 인구 유출을 줄이고 지역 상권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주민들의 정주 의지가 높아지고, 생활인구 증가와 함께 골목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에 대응한 복지공간 확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세대 간 소통공간 마련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담고 있어 도시재생과 복지정책이 결합된 모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동두천시는 앞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이번 사업에서 축적된 경험을 다른 원도심 지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체의 변화를 이끄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형덕 시장이 추진하는 도시재생은 단순히 낡은 공간을 정비하는 정책이 아니다. 도시의 기억을 보존하면서 시민의 삶을 바꾸고, 원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장기 전략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그 전략이 첫 결실을 맺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생연1동의 변화가 동두천 원도심 전반의 활력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생연1동 평화로~한빛누리고교 일원 9만 9,995㎡ 대상지다. 총사업비 87억 5300만원 중 국비 47억 2700만 원을 확보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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