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미국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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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미국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

폴리뉴스 2026-07-03 13:07:54 신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 뷰티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온라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가운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주요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K-뷰티의 해외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판매가 증가하며 해외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별 성과도 나타났다. 라네즈는 립케어 제품군에서 상위권을 유지했고, 코스알엑스는 스킨케어 부문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민감성 피부 시장을 겨냥한 일리윤과 에스트라는 보습 제품 판매가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헤어케어 브랜드 미쟝센과 색조 브랜드 에뛰드, 두피 케어 브랜드 라보에이치도 신규 고객 유입이 증가했다.

업계는 북미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소비 패턴 변화를 꼽는다. 미국 소비자들은 브랜드 인지도보다 성분과 효능, 소비자 리뷰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저자극 보습 제품과 선케어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도 이 같은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유럽에서도 더마 화장품과 기능성 스킨케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의 유통망도 확대되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과거 K-뷰티가 가격 경쟁력과 유행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최근 성분과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넓히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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