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과 정신병원 강제 입원이라는 극한의 시간을 버텨낸 도대윤(33)이 김예림(32, 림킴)과 함께 혼성 듀오 투개월로 12년 만의 정식 활동을 선언했다. 두 사람의 재결합 과정과 공백기의 진실이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를 통해 10일 오후 8시 30분 처음 공개된다.
루머에서 강제 입원까지, 무너진 10년
투개월은 2011년 Mnet 슈퍼스타K3 무대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주목받은 혼성 그룹이다. 하지만 데뷔 후 도대윤에게는 클럽 출입 등 각종 루머가 쏟아졌고, 그 압박은 조울증으로 이어졌다.
결국 어머니의 결정으로 2개월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는 상황까지 맞닥뜨렸다. 이후 미국 유학을 떠났지만, 도대윤 스스로 그 선택이 유학이 아닌 도피였음을 이번에 직접 털어놨다.
15년 만의 오디션, 그리고 재결합
긴 공백을 깬 첫 발걸음은 ENA 예능 '언더커버'였다. 도대윤은 데뷔 15년 만에 오디션 참가자로 다시 무대에 섰고, 이 과정에서 '다시 미움받을 용기를 냈다'는 말로 재기의 심경을 밝혔다.
2014년 '톡 투 미' 발매 후 사실상 멈췄던 투개월 활동은 2024년 서울재즈페스티벌 합동 무대를 거치며 재결합의 불씨를 살렸다. 공교롭게도 슈퍼스타K3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이 이번 '해피투게더' MC로 나서 두 사람과 다시 한자리에 앉는다.
방송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진짜 기다렸던 재결합', '도대윤 고생 많았다, 응원한다'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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