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있었다’ 2030 응답률 더 높았다…선관위 불신 어디까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부정선거 있었다’ 2030 응답률 더 높았다…선관위 불신 어디까지

투데이신문 2026-07-03 11:52:00 신고

3줄요약
지난달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핸드볼경기장 앞에 재선거와 선거제도 개편 등을 요구하는 손글씨 벽보가 붙어 있다. ⓒ투데이신문
지난달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핸드볼경기장 앞에 재선거와 선거제도 개편 등을 요구하는 손글씨 벽보가 붙어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2030세대에서는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보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일부 유권자가 투표하지 못한 데 따른 참정권 침해 논란과 선거관리기관에 대한 불신이 청년층의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응답자의 42%는 6·3 지방선거에서 선거 결과를 의도적으로 조작하거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선거를 운영하는 등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답했다. 

부정선거는 없었다는 응답은 47%였다. 두 응답의 차이는 5%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와 4050세대의 인식이 엇갈렸다. 18~29세에서는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응답이 53%로 과반을 차지했다. 30대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응답이 48%로, 없었다는 응답 36%를 12%p 웃돌았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응답이 각각 56%, 61%로 절반을 넘었다. 전체 응답에서는 부정선거 여부를 둘러싼 의견이 팽팽했지만 청년층에서는 선거 관리 과정에 대한 의심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난 셈이다. 

잠실 핸드볼경기장 등 부정선거 관련 집회에 참여한 2030 청년들은 당일투표와 현장 수개표 등 선거 절차 전반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같은 방식으로 다시 선거를 치를 경우 논란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누구나 검증하고 납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성조기와 ‘윤 어게인’ 등 강경 보수 세력과의 관계를 두고는 청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특히 청년 중 일부는 특정 정치세력의 상징과 비상계엄 옹호 구호가 재선거 요구의 취지를 흐릴 수 있다며 선을 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청년층 일부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집회 장소를 옮긴 것도 이 같은 시각차와 맞물려 있다. 홍대 집회 주최 측은 태극기를 제외한 깃발과 별도의 정치적 구호를 제한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재선거 요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한편 이념 성향별로도 부정선거 여부를 둘러싼 인식 차이가 확인됐다. 보수층의 64%는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답했고 진보층에서는 75%가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응답이 49%로, 있었다는 응답 42%보다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7%가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2%가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봤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로 3주 전 조사보다 1%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5%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5%p 내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