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절친’ 진구 “가수 이정 덕분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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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절친’ 진구 “가수 이정 덕분에 결혼”

스포츠동아 2026-07-03 11:48: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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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진구가 천록담(이정)과의 23년 우정을 공개하며 결혼 비하인드까지 털어놓는다.

3일 오후 5시 30분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에는 진구와 천록담이 출연해 오랜 우정과 음악,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윤나라 셰프는 천록담을 “지금도 시대를 풍미하는 가수”라고 소개하고, 최근 JTBC ‘신입사원 강회장’으로 화제를 모은 진구에게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인데 알고 보면 정이 많다. 제가 좋아했다”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이정과 23년 우정을 이어온 진구는 “천록담은 처음 본다. 초면이다. 잘 보고 있다”며 부캐 천록담에게 악수를 건네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3년 시트콤 ‘논스톱5’에서 시작됐다. 진구는 “천록담은 의리가 넘친다”며 “함께 살던 시절 힘든 일이 있어 술을 사 들고 들어갔는데, 정이가 무슨 일이 있는 걸 직감하고 술을 사 와 옆에서 함께 마셔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자리에서 나온 노래가 ‘한숨만’이었다”고 밝혔고, 천록담은 “‘한숨만’ 가사는 형 이야기다. 후렴구에는 형이 직접 했던 말도 들어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다.

천록담은 “요즘 천록담으로 활동하다 보니 예전 노래가 잘 안 된다”며 “저는 한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꺾기가 들어간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발라드 버전과 트로트 창법 버전을 잇달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천록담의 권유로 진구도 즉석에서 노래를 부른다. 천록담은 “진구도 발라드 앨범을 낸 적이 있다”며 분위기를 띄웠고, 진구는 반전 가창력을 공개해 현장을 달군다.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이후 천록담으로 다시 노래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걱정하던 분들이 뿌듯해해 주셔서 성공했다고 느낀다”고 진심을 전한다.

이어 “진구와 듀엣곡을 꼭 내고 싶다. ‘한숨만’ 이후 같이 하자고 했는데 벌써 20년이 지났다. 이제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밝혀 기대를 높인다.

진구는 이날 천록담 덕분에 결혼할 수 있었다는 뜻밖의 비화도 공개한다. 천록담 역시 “군 전역 후 가수를 은퇴하고 하와이로 이민 갈 계획이었다”며 “사촌인 쿨 이재훈 형 때문에 제주도에 정착하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술 빚는 윤주모’는 게스트와 요리, 술을 함께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텐츠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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