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노이즈는 단순한 디바이스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테크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입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세기빌딩에서 열린 글로벌 웨어러블 브랜드 노이즈(Noise) 한국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는 이 한 문장으로 시작됐다. 세기AT 관계자는 브랜드 발표의 첫머리에서 노이즈의 방향성을 이렇게 정의했다. 기술 중심의 오디오 시장에서 ‘일상’과 ‘스타일’을 동시에 겨냥하겠다는 선언이었다.
▲사운드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접점
이번 행사는 세기AT가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웨어러블 오디오 브랜드 노이즈의 국내 공식 진출을 알리는 자리다. 현장은 프레젠테이션과 제품 시연, 체험존으로 구성되며 브랜드의 전략과 제품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됐다.
세기AT 관계자는 “세기AT는 오랜 기간 글로벌 오디오 전문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며 프로 아티스트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음향 경험을 전달해 왔다”며 “이번 노이즈 론칭은 그간 축적된 음향 헤리티지와 현재 소비자들이 원하는 트렌디한 웨어러블 경험을 결합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이즈는 인도를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로 4000만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유럽과 중동 등으로 확장해온 이 브랜드는 이번 한국 진출을 통해 아시아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기AT 관계자는 “노이즈는 기술과 디자인, 사용 경험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제품을 지향한다”며 “웨어러블 제품과 앱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키며 사용자 경험 중심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조된 핵심 키워드는 ‘Sound by Bose’였다. 보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확보한 오디오 기술력이 노이즈의 프리미엄 라인업 ‘마스터 시리즈’에 집약됐다는 설명이다.
세기AT 관계자는 “보스의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기반으로 정밀한 사운드 튜닝과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구현했다”며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마스터버즈 2, 일상 속 프리미엄...착용감부터 사운드까지 ‘균형’
첫 번째로 공개된 제품은 완전 무선 이어폰 ‘마스터버즈 2’다.
세기AT 관계자는 “마스터버즈 2는 처음 착용하는 순간부터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며 “가벼운 착용감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10mm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왜곡을 줄이고 정교한 사운드를 구현했으며 적응형 ANC와 헤드 트래킹 기반 공간 음향 기능을 통해 입체적인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통화 시에는 주변 소음을 줄여 음성을 선명하게 전달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디자인 역시 핵심 요소다. 메탈 디스크와 시그니처 라이트 바는 마스터 시리즈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적 요소다. 세기AT 관계자는 “매끄러운 메탈 마감과 케이스 설계를 통해 손에 쥐었을 때의 완성도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실사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강조됐다. 최대 44시간 배터리, 10분 충전으로 6시간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IPX5 등급 방수, 듀얼 디바이스 연결, 구글 패스트 페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세기AT 관계자는 “사운드 품질, 노이즈 캔슬링, 연결성, 앱 기반 커스터마이징까지 균형 있게 갖춘 제품”이라며 “실사용 편의성과 기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마스터버즈 맥스, 몰입의 기준 상향...60시간 배터리·고해상도 사운드
이어 소개된 ‘마스터버즈 맥스’는 노이즈의 플래그십 오버이어 헤드폰이다.
세기AT 관계자는 “사운드 바이 보스를 기반으로 정교한 튜닝을 통해 디테일이 살아있는 깊이 있는 몰입감을 제공한다”며 “음악 감상뿐 아니라 영상, 업무 등 다양한 환경에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40mm 드라이버와 고해상도 오디오 코덱을 통해 보컬과 악기의 질감을 섬세하게 재현하며 적응형 ANC는 주변 환경에 따라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착용 감지 기능이 눈에 띈다. 헤드폰을 착용하면 자동으로 재생이 시작되고 벗으면 정지되는 방식으로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했다.
배터리 성능도 강조됐다. 최대 60시간 사용, 10분 충전으로 10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세기AT 관계자는 “긴 배터리와 안정적인 연결성은 일상과 업무 환경 모두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은 천연 광물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와 메탈 디스크 구조를 통해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했다. 262g의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도 특징이다.
▲세기AT의 전략, ‘선별과 집중’
이번 론칭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핵심은 ‘선별된 라인업’이다.
세기AT 관계자는 “노이즈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음향 기준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핵심 제품을 엄선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도입이 아닌 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해석된다. 고성능 사운드와 디자인 감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다.
행사 후반부 체험존에서는 노이즈 오디오 앱을 통한 ANC 조절, 이퀄라이저 설정, 멀티포인트 연결 등 개인화 기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노이즈의 한국 진출은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기존 브랜드들이 음질 중심 경쟁을 이어온 가운데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은 시장 변화를 예고한다.
세기AT 관계자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오늘 소개한 제품들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술력,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통해 새로운 오디오 경험을 제안한다”며 “이번 자리가 한국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운드와 스타일, 그리고 사용 경험까지. 노이즈는 이 세 가지 축을 앞세워 한국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의 균형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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