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0 관광불편신고센터, ‘감사 메시지’도 전한다…상반기 미담 34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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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관광불편신고센터, ‘감사 메시지’도 전한다…상반기 미담 34건 접수

투어코리아 2026-07-03 11:3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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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1330 관광불편신고센터가 관광 불편 접수를 넘어 방한 관광객의 감사와 미담을 전하는 창구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2026년 상반기 동안 외래객이 방한 여행 중 경험한 미담·감사 사례 34건이 1330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미국인 관광객이 “낙산파출소의 용감한 경찰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 관광객은 지난 23일 오후 3시경 낙산해수욕장에서 딸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바다 멀리 떠밀려가는 사고를 당했다.

현장을 본 시민이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시민까지 위험해지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신고를 받은 속초해양경찰서 낙산파출소 경찰관들은 레스큐튜브 등 구조 장비를 챙겨 즉시 바다로 뛰어들었고, 미국인 관광객과 시민을 모두 안전하게 해변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관광객은 이메일을 통해 “이름을 알지 못해 죄송하지만, 저를 직접 구조해 준 경찰관분과 현장에 출동해 도움을 준 다른 경찰관, 구급대원분들에게 최고의 찬사와 진심 어린 감사를 꼭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자신의 경솔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까지 위험에 빠뜨린 데 대해 사과의 뜻도 함께 전했다.

1330 관광불편신고센터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8개 언어로 연중무휴 운영된다. 관광 안내뿐 아니라 여행 중 긴급상황 대응, 언어 장벽 해소 등을 지원하며 외래객의 안전한 한국 여행을 돕고 있다.

올해 접수된 미담에는 복통으로 응급상황에 처한 중국 관광객을 도운 사례,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폰을 찾아준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사연 등도 포함됐다. 관광불편신고센터가 단순 민원 창구를 넘어 한국 여행 중 만난 따뜻한 순간을 전달하는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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