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이호진(64) 제9대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가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호진 총재는 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OVO 총재 이·취임식을 앞두고 행사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총재로서 V리그 전체 발전과 한국 배구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일부터 향후 3년간 제9대 총재로 임기를 수행한다.
이호진 신임 총재는 "오랫동안 프로배구 현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배구가 가진 가능성과 가치를 확인했다"며 "프로배구는 많은 팬들의 사랑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팬들이 더욱 즐겁게 배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리그 경쟁력을 높이겠다.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 국제 경쟁력 강화 등 미래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구단, 선수단, 지도자, 심판, 미디어, 팬 여러분과 함께 한국의 배구 발전을 이끌겠다.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V리그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진 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 경영학 석사와 뉴욕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3년 흥국생명보험에 입사해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태광그룹은 1971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의 전신인 태광산업 배구단을 창단한 후 55년 동안 한국 배구와 인연을 맺어 왔다. 태광그룹 산하 세화여중과 세화여고도 배구부를 운영해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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