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맞춤형 AI 분석 기업 뉴엔AI가 뷰티 산업에 특화된 온톨로지 기반 AI 분석 플랫폼 ‘뷰센스(VUSSENS)’를 앞세워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선다.
뉴엔AI는 오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B2B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6)’에서 뷰센스를 공개하고, 하반기 내 북미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뷰센스의 핵심은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뷰티 온톨로지 AI’다. 단순 키워드 분석을 넘어 트렌드, 매출, 성분, 효능, 소비자 피부 고민 간 관계를 구조적으로 연결해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모델은 8000억 개 이상의 토큰을 학습한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인종·연령·피부 타입·소비 가치관에 따른 정교한 페르소나 분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특정 성분이 시장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소비로 연결되는지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북미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 영향력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멀티모달 분석 기능도 강화됐다.
뷰센스는 유튜브, 틱톡(TikTok), 인스타그램 릴스(Reels) 등에서 발생하는 영상 데이터를 영상·음성(STT)·자막(OCR) 단위로 분석해 트렌드 확산 경로와 시작 지점을 추적한다.
이 기능을 통해 브랜드와 유통사는 제품 인지도 형성 과정부터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파악할 수 있다.
뷰센스는 △마케팅 △트렌드 △제품 △카테고리 등 4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마케팅 기능은 시딩 현황, 콘텐츠 반응, 리뷰, 구매 신호를 통합 분석한다. 트렌드 기능은 성분, 효능, 제형, 색상, 밈(Meme) 등 다양한 소비자 반응 요소를 추적한다.
제품 분석 기능은 AI 기반 SWOT 분석과 함께 타깃 소비자군을 세분화해 제품 전략 수립을 지원하며, 카테고리 기능은 상승·하락 키워드와 시장 흐름을 시각화해 산업 구조 변화를 보여준다.
여기에 K-뷰티 트렌드를 별도로 분석하는 기능도 탑재해 한국 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산 흐름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뉴엔AI는 이미 로레알, 아모레퍼시픽, APR, CJ올리브영, 코스맥스 등 글로벌 및 국내 주요 뷰티 기업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 모델 ‘QuettaLLMs-27B-Koreasoner-V3’가 국내 AI 평가 지표인 ‘K-AI 리더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뉴엔AI는 뷰센스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일본과 유럽 시장까지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뷰센스는 뷰티 산업 전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이라며 “북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뷰티 AI 분석 시장 역시 기존 데이터 분석 기업과 AI 플랫폼 기업들이 경쟁을 강화하고 있어, 실제 현지 브랜드 도입 성과가 향후 확장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뉴엔AI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지원하는 ‘2026 산업바우처’ 사업에 선정돼 해외 마케팅 및 현지화 전략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미국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AI 인프라 활용 지원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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