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오는 14일 개통한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신·시·모도를 육상 교통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3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총 길이 3.26㎞ 도로 폭 13.5m의 왕복 2차로이다. 시는 이 도로에 보행자 및 자전거 겸용도로를 함께 설치해 승용차와 이륜차·자전거·보행자가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교량 구간의 최고 속도는 다리 위 안전 확보와 신도 안의 도로 여건을 고려해 시속 50㎞로 제한하고, 통행료는 무료다.
이번 신도평화대교 개통으로 배편에만 의존해야 했던 신·시·모도 주민들은 24시간 언제든 육지를 오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50년 넘게 이어진 섬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제약 문제를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시는 또 강화도를 거쳐 북한 개성 및 해주까지 이어질 ‘서해남북평화도로’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김홍은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신·시·모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상시 이동권을 실현해 섬과 접경지 등 교통소외 지역의 교통복지를 높이겠다”라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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