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선별급여 암 보장’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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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선별급여 암 보장’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직썰 2026-07-03 10:0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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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3빌딩. [한화생명]
한화생명 63빌딩. [한화생명]

[직썰 / 손성은 기자] 한화생명이 업계 최초로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를 보장하는 특약을 선보이며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선별급여 암주요치료보장S특약Ⅱ(연 1회)’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9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한화생명 시그니처H암보험’과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보험’에 탑재됐다.

선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치료 효과나 경제성 등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의료행위로, 건강보험이 진료비 일부만 지원하는 제도다. 환자 본인부담률이 30~90%에 달하고 산정특례나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돼 실제 의료비 부담이 큰 편이다.

한화생명은 이 같은 보장 사각지대에 주목해 특약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암 환자의 연간 진료비는 2015년 약 4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약 10조8000억원으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기존 암보험은 일반 급여와 비급여 치료 중심으로 보장이 이뤄져 선별급여 치료는 보장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예를 들어 본인부담률 80%가 적용되는 5000만원 규모의 선별급여 항암약물치료를 받을 경우 환자는 약 4000만원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

한화생명은 자체 보험금 청구 데이터와 실손보험 데이터를 분석해 선별급여 구간의 의료비 부담을 반영한 보장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약은 포괄형 암 주요치료 보장과 비급여 암 주요치료 보장 사이에 선별급여 보장을 추가한 3단 구조로 설계됐다. 고객은 치료 상황과 보장 수요에 맞춰 담보를 조합해 가입할 수 있으며,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할 때마다 별도 특약을 추가 가입해야 하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선별급여 영역은 건강보험 체계 안에 있지만 환자 본인부담이 커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며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기존 암보험의 보장 공백을 보완해 실제 치료비 부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번 특약을 포함해 최근 1년간 생명보험협회에 등록된 배타적사용권 24건 가운데 9건을 확보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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