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환율이 3일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와 엔화 반등 영향으로 10원 넘게 하락하며 154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543.09원이다. 환율은 전날 대비 11.3원 내린 1544.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환율은 1555.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감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한풀 꺾인 가운데 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만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11만명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1선에서 100선 후반으로 밀렸다.
엔화도 강세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달러당 163엔 돌파를 앞두고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160.620엔까지 하락했으며, 오전 9시 9분 현재는 161.450엔으로 전날보다 0.801엔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72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11원 내렸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