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이달부터 유관순 열사 등 10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투어길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투어길은 유관순, 박유복, 최정철, 이소제, 유예도, 신성녀, 남상호, 민옥금, 한이순, 황금순 등 천안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10인의 삶과 지역 독립 만세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여성친화도시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병천면 유관순사적관리소를 출발해 열사 생가와 아우내 장터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협력해 투어길 조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정기 운영을 앞두고 자체 양성한 시민 해설사 4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해설사들은 3·1운동 당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지역 독립운동의 의미를 탐방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그동안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시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기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후손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도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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