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9호 발생…일본 남동쪽 해상서 서쪽으로 이동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2일 기준)
자료 화면©포인트경제
▲ 日 대기업 여름 보너스 평균 100만엔 돌파…역대 최고
일본 대기업의 올해 여름 보너스 평균 지급액이 처음으로 100만엔을 넘어섰다.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경단련(経団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지난 2일 발표한 대기업 112개사의 1차 집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 보너스 평균액은 지난해보다 1.88% 증가한 100만8706엔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 대비 1.63% 늘어난 106만434엔, 비제조업은 4.01% 증가한 86만4712엔이었다. 특히 제조업은 자동차와 전기·기계 등 수출 중심 업종의 실적 개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너스 증가는 올해 춘계 노사협상에서 높은 임금 인상이 이어진 영향이 크다. 일본은 인력 부족과 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기업들이 기본급을 올렸고, 이 기본급 인상이 보너스 산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번 집계는 일본 전체 근로자가 아니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 근로자와는 차이가 크다. 이에 따라 일본 안에서도 임금 격차 문제도 계속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 태풍 9호 발생…일본 남동쪽 해상서 서쪽으로 이동
지난 2일 오전 일본 남동쪽 먼바다에서 올해 제9호 태풍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아직 진로 예측에 폭이 크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마셜제도 인근 해상에 있던 열대저기압이 태풍 9호로 발달했다. 중심기압은 100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은 초속 18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5m로 관측됐다.
발생 당시 태풍은 시속 약 15km의 속도로 서쪽을 향해 이동했으며, 앞으로 세력을 키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아직 이동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일본 열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지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2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8733.15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1741.81포인트, -2.47% 하락했다. 닛케이는 4거래일 만에 반락하며 전날 회복했던 7만 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 하이테크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흐름이 도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값이 큰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장을 주도했다. 다만 자동차와 은행주에는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락 폭을 일부 제한했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2900.07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1.14% 상승했다. 다우는 장중 5만2903.85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장 초반부터 주요 지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7648.09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7.89% 급락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7933.10으로 출발한 뒤 한때 8136.28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빠르게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 장중 저점은 7616.33까지 내려갔고, 전날 8303.41에서 하루 만에 7600선대로 밀려났다. 전날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2% 넘게 하락했던 만큼, 이틀 연속 급락세가 이어진 셈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고점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 외국인 수급 악화가 지수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풀이된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