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펠릭스 은메차로 눈길을 돌렸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맨유가 마테우스 영입 경쟁에서 밀린 뒤 다른 자원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은메차가 주요 타깃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은메차 이적 가능성을 두고 협상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가장 먼저 주시한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카세미루가 떠났기에 그의 공백을 메워줄 후계자가 절실하다. 아탈란타의 브라질 국가대표 에데르송 영입이 확정적이긴 하나 중원 경쟁력을 더해줄 추가 타깃을 검토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마테우스가 최적 후보로 거론됐다. 마테우스도 맨유행을 원한다는 보도도 나오며 이적이 성사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협상은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마테우스 몸값으로 8,500만 파운드(약 1,752억 원)를 원했는데 맨유가 해당 금액을 지불하는 데 난색을 표해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그 사이 토트넘이 웨스트햄의 조건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고, 마테우스도 적극적 구애를 보낸 토트넘 러브콜에 이끌려 행선지를 바꿨다. 결국 마테우스는 토트넘 이적이 확정되며 맨유는 다른 타깃으로 시선을 돌리게 됐다.
새로운 후보로 은메차가 지목받았다. 영국 ‘더 타임스’는 “맨유가 마테우스 영입 경쟁에서 패한 이후 다른 타깃을 주시 중인데 은메차는 흥미로운 후보 중 하나다. 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힘, 기술적인 능력, 전술적 유연성을 두루 갖춘 선수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6번)와 중앙 미드필더(8번)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카세미루의 이탈과 마누엘 우가르테의 장기 부상으로 고민이 커진 맨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은메차는 맨유가 노려볼 만한 매우 현실적인 타깃이다. 맨유에는 에너지와 안정감을 더해줄 미드필더가 필요하지만, 1순위 영입 대상들을 놓쳤다고 해서 무리하게 돈을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는 마테우스 같은 유형의 선수는 아니지만, 더 뛰어난 피지컬을 갖췄고, 몸싸움에 강하며, 직선적인 플레이를 즐긴다. 또한 치열한 경기에서 팀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더 적합한 선수다. 오히려 이런 점이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중원 재건을 추진 중인 맨유에 더 잘 맞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메차는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 후 프로 무대를 밟았는데 더 많은 기회를 찾아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고,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본격적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도르트문트 중원 사령관으로서 지난 시즌까지 3시즌 동안 112경기 13골 8도움을 올리며 허리 라인을 든든히 지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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